도쿄 게임 쇼(東京ゲームショウ, Tokyo Game Show, 약칭 TGS)는 비디오 게임을 대주제로 하는 견본시 및 종합 게임 전시회이다.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와 닛케이 BP가 운영하며, 미국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독일의 게임스컴(Gamescom)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힌다.
제1회 도쿄 게임 쇼는 1996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참가 기업은 87개사였으며, 전시된 게임은 총 365종이었고 관람객 수는 약 10만 9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후 방문객 수 문제로 인해 제3회부터는 개최 장소를 지바시의 마쿠하리 멧세로 변경하였다. 2001년까지는 연 2회(봄·가을) 개최되었으나, 2002년부터는 연 1회 개최 체제로 전환되었다.
현재 도쿄 게임 쇼는 매년 9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개최 첫 이틀은 업계 참가자(비즈니스)에게만 입장이 허용되며, 이후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는 구조를 갖는다. 2007년부터는 일본 경제산업성 주도의 'JAPAN 국제 콘텐츠 페스티벌'에 통합되어 개최되고 있다. 2010년 이후로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역대 최다인 298,69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도쿄 게임 쇼는 발매 예정인 일본 게임과 일본산 게임 관련 기기를 중심으로 전시되며, 일부 전시장에는 해외 게임 기업에도 부스가 할당된다. 2024년 기준 44개국에서 985개사가 참가하였고, 관람객 수는 274,739명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게임 기업들도 도쿄 게임 쇼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펄어비스 등이 대표적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을 통한 국가 지원 참가와 개별 참가 방식이 병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