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 秀吉, 1537 ~ 1598)는 일본 전국시대 말기와 에도 시대 초기에 활약한 무장이자 정치가이다. 그는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으로 전쟁에 참여한 뒤, 노부나가 사후에 권력을 장악하고 전국을 통일하였다. 1582년부터 1590년까지 진행된 도요토미 정권의 통치 기간 동안 일본 최초의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하고, 토지 조사·검인 제도 등을 실시하여 행정 기반을 정비하였다.
히데요시는 1592년과 1597년에 조선을 침공한 임진왜란(일본에서는 '文禄・慶長の役'이라 함)의 주도적인 책임자로 기록된다. 조선의 사료인 《징비록(靖毗錄)》에서는 히데요시를 "일본을 통일하고 조선을 침략한 주인공"으로 서술하며, 그의 전쟁 목표와 전략, 그리고 전쟁이 초래한 인도주의적 피해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징비록》은 조선 사신 이원길이 일본 사절단을 맞이한 뒤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1604년에 편찬된 사료로, 히데요시의 침략 정책과 전쟁 과정에 대한 조선 측 시각을 제공한다.
히데요시는 1598년 사망하기 전까지 일본 내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려 노력했으며, 사후에는 그의 아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설립함으로써 일본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그의 정책과 전쟁은 동아시아 국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조선과의 역사적 관계에서 중요한 사료인 《징비록》에 의해 후대에 널리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