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현(일본어: 富山県 (とやまけん))은 일본 혼슈 중앙부, 주부 지방에 위치한 현이다. 현청 소재지는 도야마시이다. 일본해(동해) 연안에 면해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험준한 산악 지형인 다테야마 연봉을 포함하는 일본 알프스의 일부를 이룬다.
지리 도야마현은 동쪽으로 니가타현 및 나가노현, 남쪽으로 기후현, 서쪽으로 이시카와현과 접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동해(일본해)에 면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가입된 도야마 만이 위치한다. 현의 약 3분의 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남동부의 히다 산맥(飛騨山脈)은 3,000m급의 고봉들이 이어져 장엄한 풍경을 자랑한다. 현의 중앙부는 도야마 평야가 펼쳐져 있다.
기후 도야마현은 일본해측 기후의 전형으로, 겨울에는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다설 지대이다. 특히 산간 지역의 적설량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여름에는 고온 다습하며, 연중 강수량이 풍부하다.
산업 및 경제 도야마현은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수력 발전이 발달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중화학 공업과 제조업이 발달하였다. 전기 기계, 비철금속, 화학 제품 등이 주요 생산품이다. 또한, 예로부터 '도야마의 약장수'로 유명할 정도로 약학 및 제약 산업이 전통적으로 번성했으며, 현대에도 일본의 주요 제약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이다. 농업으로는 쌀 생산이 활발하며, 해산물 또한 풍부하다.
관광 도야마현은 웅장한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명소를 제공한다.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 다테야마 연봉을 횡단하는 세계적인 산악 관광 루트로, '설벽'이라 불리는 거대한 눈의 계곡이 특히 유명하다.
- 구로베 댐: 일본 최대 규모의 아치형 댐으로, 웅장한 모습과 방류 풍경이 볼거리이다.
- 고카야마 합장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마을로, 전통적인 갓쇼즈쿠리(合掌造り) 양식의 가옥들이 보존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도야마 만: 깊은 만곡과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하며, 신기루 현상이나 빛나는 오징어(호타루이카)를 볼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 도야마 성: 도야마 시내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교통 호쿠리쿠 신칸센의 개통으로 도쿄 및 간사이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현 내에는 도야마 공항이 있어 국내외 주요 도시와 연결되며, 도로망과 철도망이 잘 정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