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샤여자대학(同志社女子大學, Doshisha Women's College of Liberal Arts)은 일본 교토부에 위치한 사립 여자 종합대학이다. 일본어 정식 명칭은 '도우시샤조시다이가쿠(同志社女子大学)'이며, 영문 약칭은 DWCLA(Doshisha Women's College of Liberal Arts)이다. 약칭으로 '도조(同女, Dōjo)'라고도 불린다.
설립 배경 및 연혁
도시샤여자대학의 기원은 1876년, 도시샤(同志社)의 창립자 니지마 조(新島襄, Joseph Hardy Neesima)와 그의 아내 니지마 야에(新島八重), 그리고 미국인 선교사 앨리스 J. 스타크웨더(Alice J. Starkweather)가 교토 고엔(京都御苑) 내 J.D. 데이비스 저택(구 야나기하라 저택, 현 교토 게스트하우스 위치)에 설립한 '여자숙(女子塾)'에서 시작되었다. 당시는 기숙학교였기에 'Kioto Home(교토 홈)'이라고도 불렸으며, 초기 학생 수는 12명이었다. 이는 교토에서 최초의 기독교주의 여성 교육이었다.
1877년 '도시샤분코뇨코바(同志社分校女紅場)'로 개칭되었다가 같은 해 '도시샤여학교(同志社女学校)'로 개칭되었고, 1878년 현재의 이마데가와(今出川)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1912년 전문학교령에 따라 전문학부(영문과, 가정과)를 설치하였고, 1930년 '도시샤여자전문학교(同志社女子専門学校)'로 개칭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9년, 새로운 학제 아래 4년제 '도시샤여자대학(同志社女子大学)'으로 인가받았으며, 초대 학장은 E. L. 히바드(Esther L. Hibbard)가 취임하였다.
교육 이념
'기독교주의(キリスト教主義)', '국제주의(国際主義)', '리버럴 아츠(リベラル・アーツ, 교양 교육)'의 세 가지를 핵심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영문 교명에 'College of Liberal Arts'를 포함하고 있는 것에서도 리버럴 아츠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두 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 이마데가와(今出川) 캠퍼스: 교토부 교토시 가미교구에 위치. 교토고쇼(교토 황궁) 맞은편에 있으며, 도시샤대학 이마데가와 캠퍼스와 인접해 있다. 캠퍼스 내 제임스관(James-kan, 1913년 건축)과 에이코관(栄光館, 1932년 건축)은 일본의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교타나베(京田辺) 캠퍼스: 교토부 교타나베시에 위치. 1986년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의 일부로 개설되었으며, 도시샤대학 교타나베 캠퍼스와 인접해 있다.
학부 및 대학원 구성
2025년 기준으로 6개 학부 11개 학과, 1개 전공과, 5개 연구과(대학원)를 갖추고 있다.
- 학예학부(学芸学部): 음악학과(연주전공/음악문화전공), 미디어창조학과, 국제교양학과
- 현대사회학부(現代社会学部): 사회시스템학과, 현대어린이학과
- 약학부(薬学部): 의료약학과
- 간호학부(看護学部): 간호학과
- 표상문화학부(表象文化学部): 영어영문학과, 일본어일본문학과
- 생활과학부(生活科学部): 인간생활학과, 식물영양과학과
대학원으로는 문학연구과, 국제사회시스템연구과, 약학연구과, 생활과학연구과, 간호학연구과가 있다.
학생 수 및 규모
약 6,4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학부 약 6,460명, 대학원 약 50명), 교직원 수는 전임교원 약 280명, 비전임교원 약 550명, 행정직원 약 250명에 달한다.
국제 교류
'국제주의'를 주요 정책으로 삼아 40개 이상의 해외 교환·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중국, 대만, 한국(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여러 국가의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기타
- 학교법인 도시샤(学校法人同志社)가 운영하며, 도시샤대학(남녀공학)과는 별개의 기관이지만 동일한 법인 산하에 있다.
- 2012년 기준으로 일본 서부 지역 여자대학 중 취업률(상위 400대 기업 기준)에서 나라여자대학, 고베학원대학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 2026년에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