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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미셸

도미니크 미셸(Dominique Michel, 본명: 에메 실베스트르, Aimée Sylvestre)은 1932년 9월 24일 캐나다 퀘벡주 소렐트라시(Sorel-Tracy)에서 태어난 캐나다의 코미디언, 배우, 가수, 예술가이다. 캐나다 퀘벡 지역의 문화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1950년대부터 음악, 유머, 연기를 아우르며 활동해 온 선구적인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도미니크 미셸은 어린 시절 몬트리올 로즈몽(Rosemont) 지역으로 이주하여 자랐다. 라신(Lachine) 음악고등학교와 몬트리올 음악원(Conservatoire de musique de Montréal)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했으며, 연기 수업도 병행하였다. 그녀의 예명인 도미니크 미셸은 본명인 에메 실베스트르 대신 사용한 활동명이다.

1950년대 중반, 그녀는 클럽과 카바레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레이몽 레베크(Raymond Lévesque)가 작곡한 노래를 불렀고, 이후 장 쿠튀(Jean Coutu)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1954년에는 드니즈 필리아트로(Denise Filiatrault)를 만나 이후 퀘벡 텔레비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듀오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66년부터 1972년까지 방영된 시트콤 《Moi et l'autre》에서 드니즈 필리아트로와 공동 출연하며 퀘벡에서 가정에 널리 알려진 이름이 되었다. 이 시트콤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셸은 이 작품을 통해 퀘벡 텔레비전의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도약하였다. 1977년부터 1982년 사이에는 《Dominique》, 《Chère Isabelle》, 《Métro-boulot-dodo》 등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주연을 맡았다.

영화 분야에서 그녀는 1971년 《Tiens-toi bien après les oreilles à papa》로 첫 영화에 출연하였다. 이후 영화 감독 드니 아르캉(Denys Arcand)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제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졌는데, 대표적으로 《미제국의 몰락》(Le Déclin de l'empire américain, 1986)과 그 속편 《야만적 침략》(Les Invasions barbares, 2003)이 있다. 그 외에도 《J'ai mon voyage!》(1973), 《Un zoo la nuit》(1987), 《Louis 19, le roi des ondes》(1994)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코미디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다니엘 르미르(Daniel Lemire)와 공연을 하였고, 몬트리올 유머 페스티벌(Juste pour rire)의 진행자를 여러 차례 맡았다. 또한 라디오-캐나다(Radio-Canada)의 연말 리뷰 쇼 《Bye Bye》에서 다양한 성대모사와 진행을 선보였다.

개인 생활과 관련하여, 그녀는 1958년 뉴욕 레인저스의 하키 선수 카밀 앙리(Camille Henry)와 결혼했으나 1960년에 이혼하였다.

수상 경력으로는 1992년 총독 공연예술상(Governor General's Performing Arts Award)을 수상했으며, 1994년에는 캐나다 훈장(Order of Canada)의 오피서로 서임되었다. 1995년에는 드니즈 필리아트로와 공동으로 캐나다 영화·텔레비전 아카데미의 그랑프리 제모(Grand Prix Gémeaux) 평생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에는 퀘벡 국가 훈장(National Order of Quebec)의 기사로 서임되었다.

2010년, 77세의 나이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항암 치료를 거쳐 2011년 4월 암 완치를 선언하였다.

도미니크 미셸은 퀘벡 지역을 넘어 캐나다 전역에서 사랑받은 연예인으로, 텔레비전, 영화, 음악, 코미디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통해 캐나다 문화사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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