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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마무

도르마무(Dormammu)는 마블 코믹스 및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정식 명칭은 '두려운 존재 도르마무(Dormammu the Dread One)'이며, 다크 디멘션(Dark Dimension)의 지배자이자 그 차원 자체와 융합한 절대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마블 세계관 내에서 다크 디멘션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 어둠의 차원이며, 도르마무는 수많은 차원을 정복하고 자신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는 강력한 악당으로 그려진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도르마무는 주요 antagonistic 존재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도르마무가 지구를 집어삼키려 하자, 아가모토의 눈(타임 스톤)을 사용하여 시간 루프를 생성한다. 이에 스트레인지는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Dormammu, I've come to bargain)"라는 대사를 반복하며 같은 상황을 무한히 재생시키고, 결국 도르마무가 지구를 떠나기로 합의함으로써 상황이 해결된다.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도르마무'는 위 영화의 장면에서 유래한 밈(meme)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라는 대사와 시간 루프 상황을 차용하여, 게임의 진행 불가 버그, 반복되는 답답한 상황, 무한 반복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쓰인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동일한 오류 화면이 반복되어 진행이 막히는 상황을 "도르마무 루프"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카톡 도르마무'라는 신조어 형태로도 사용되는데, 이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특정 대화 흐름이나 초대-나가기 패턴이 무한히 반복되어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키는 인터넷 유행어에 해당한다.

도르마무는 실존하는 인물이나 실제 개념이 아니라, 마블 코믹스(1964년 《스트레인지 테일즈》 #126에 최초 등장)에서 창작된 가상의 캐릭터이며, 영화의 대중적 인기로 인해 파생된 밈 문화가 한국 인터넷 공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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