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 글리슨(Domhnall Gleeson, /ˈdoʊnəl/ DOH-nəl, 1983년 5월 12일~)은 아일랜드의 배우이자 각본가, 프로듀서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배우 브렌던 글리슨(Brendan Gleeson)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말라하이드 커뮤니티 스쿨을 거쳐 더블린 공과대학교(Dubli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미디어 아트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아래로 퍼거스, 브라이언(배우), 로리 등 세 명의 남동생이 있다.
글리슨은 경력 초기에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감독하고 각본을 썼으며, 2006년 브로드웨이 연극 《The Lieutenant of Inishmore》로 토니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네버 렛 미 고》(2010)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였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와 2부(2010~2011)에서 빌 위즐리 역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안나 카레니나》(2012, 콘스탄틴 레빈 역), 《어바웃 타임》(2013, 팀 레이크 역), 블랙 미러 에피소드 "Be Right Back"(2013), 《언브로큰》(2014, 러셀 엘렌 필립스 역)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엑스 마키나》(칼렙 스미스 역), 《브루클린》(짐 패럴 역), 《더 레버넌트》(앤드류 헨리 역),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헉스 장군 역) 등 네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이 네 작품 모두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스타 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 《스타 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에서도 헉스 장군 역을 재연하였다.
2020년에는 HBO 블랙 코미디 스릴러 시리즈 《Run》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2022년에는 FX 심리 스릴러 미니시리즈 《The Patient》에서 연쇄 살인범 샘 포트너 역을 맡아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에 올랐다. 2023년에는 정치 풍자 미니시리즈 《White House Plumbers》에서 존 딘 역을 연기하였고, 2025년에는 《The Office》 스핀오프 시리즈 《The Paper》에서 주연을 맡았다.
2023년,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아일랜드 프로듀서 줄리엣 보나스(Juliette Bonass)와 결혼하였다. 아버지 브렌던 글리슨과 함께 EFL 챔피언십팀 애스턴 빌라 FC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