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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온천 (아산)

도고온천(道高溫泉)은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에 위치한 온천으로, 유황 함유량이 높은 온천이다. 인근 도고산(道高山)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도고'는 '도(道)가 높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무렵 일곱 개의 사찰이 있어 승려들이 수행하며 도를 높였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이 전한다. 도고온천은 백과사전에도 등재된 실제 존재하는 온천으로,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온천 관광지이다.

역사

도고온천은 신라시대부터 약수로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전해진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신라의 왕이 이곳의 물로 상처를 치유하여 일대가 '신라리'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학이 다친 다리를 온천수에 담가 낫는 모습을 보고, 아픈 아버지를 데려와 치료했다는 소녀의 전설도 전해진다.

본격적으로 온천 관광지로 개발된 것은 1975년 파라다이스 호텔(현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이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이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주변 약 4만 평의 평야에 도고종합레저타운이 조성되면서 크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1970~80년대에는 국내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있었으며, 대규모 유수풀장 시설 등으로 유명하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곳에 별장을 마련했으며 사망 전날에도 이 지역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구전적 기록에 근거한 것이다.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와 시설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온천 산업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면서 도고온천 지역의 영업 업소 수도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온천수 특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도고온천의 수질은 약알칼리성(pH 약 7.75)의 약염천에 속하는 유황천이다. 수온은 약 25~32.5℃로 비교적 낮아 가열하여 사용한다. 온천수에는 유황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병, 신경통, 류머티즘, 위장병, 만성 기관지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황

도고온천 지역에는 현재도 여러 온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시설로는 파라다이스 스파도고가 있다. 교통은 장항선 온양온천역에서 서쪽으로 약 15㎞ 지점에 위치하며, 아산시내에서 시내버스로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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