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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단어(單語)는 일정한 뜻과 기능을 가지며, 분리하여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이다. '낱말'이라고도 한다. 형태소보다 크거나 같은 범위이며, 어절보다 작거나 같은 단위로 이해된다. 단어들이 모여 구(句), 절(節), 문장(文章)을 이룬다.

단어의 판별 기준

단어를 정의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는 블룸필드(L. Bloomfield)가 제시한 '최소의 자립형식(minimal free form)' 이 있다. 이는 의미를 유지하는 가장 작은 단위로서 자립해서 쓰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 기준만으로는 모든 단어를 포괄하기 어렵다(예: '눈물'은 '눈'과 '물'이라는 더 작은 자립형식으로 분리 가능).

이를 보완하기 위해 휴지(休止, pause)분리성(分離性, isolability) 의 기준이 사용된다. 단어는 그 내부에 휴지나 분리성이 없다. 즉, 단어 내부에는 다른 단어를 끼워 넣을 수 없으며(분리성 없음), 단어 앞뒤에는 휴지를 둘 수 있지만 단어 내부에는 휴지를 둘 수 없다.

단어의 유형

단어는 조어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단일어(單一語):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예) 산, 강, 하늘, 사람
  • 복합어(複合語): 두 개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 합성어(合成語): 두 개 이상의 실질 형태소(어근)가 결합한 단어. 예) 손목, 눈물, 작은아버지
    • 파생어(派生語): 어기에 파생 접사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 예) 맏아들, 덧신, 지우개

한국어 단어의 특수성

한국어에서는 다음과 같은 품사들도 단어로 인정된다.

  • 조사(助詞): '이/가', '은/는', '을/를' 등. 자립성이 약하나 분리성과 생략 가능성 등이 인정되어 단어로 규정된다.
  • 의존명사: '것', '바', '줄', '수' 등. 자립성이 없어 앞말에 의존하나, 일반 명사와 유사한 문법적 성질을 가지므로 단어로 인정된다.

용언(동사, 형용사)의 경우, 어간과 어미가 결합된 형태(예: '먹는다', '크다')가 하나의 단어를 이룬다.

단어의 의미 관계

단어들은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동의어 / 유의어: 뜻이 같거나 비슷한 단어
  • 반의어: 뜻이 반대되는 단어
  • 상위어 / 하위어: 포함 관계에 있는 단어
  • 다의어: 하나의 단어가 여러 의미를 가짐
  • 동음이의어: 소리는 같으나 뜻이 다른 단어

의의

단어는 언어 습득의 기본 단위이며, 국어사전은 곧 단어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체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새 개념이 생겨 새 말을 만들 때나 외래어를 받아들일 때도 단어 단위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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