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계통의 종교는 비교종교학에서 동아시아에서 기원한 종교 계통을 가리키는 분류 용어이다. 영어 'taoic religion' 또는 'East Asian religion'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고대 중국의 사상 개념인 도(道)를 교리로서 추구하거나 모태로 하는 종교들을 지칭한다.
이 분류에 포함되는 주요 종교로는 도교, 유교, 신토(일본), 무속(한국), 그리고 동학·천도교·증산도 등 한국의 신흥 종교와 일관도·까오다이교 등 중국 및 베트남의 신흥 종교가 거론된다. 또한 불교 중에서도 도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선종(禪宗)이 이 계통에 포함되기도 한다. 이들 종교는 도(道)와 천(天)을 포함한 영성, 신성, 세계 질서에 관한 핵심 개념을 공유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이 분류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이견이 존재한다. 동아시아 계통의 종교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처럼 하나의 종교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 아니며, 공통된 요소가 적어 같은 계통으로 묶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도(道)'라는 용어는 도교의 독점 개념이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가르침 전반을 가리키는 보편적 용어였기 때문에, '도 계통의 종교'라는 명칭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과거 서양의 비교종교학에서 신토를 도교 계통으로 오해하여 'taoic relig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사례가 있었으나, 동아시아 사회와 철학에 대한 이해가 발전하면서 'East Asian religion'이라는 표현이 주류로 자리잡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