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포정 (1925년)

덴포정(天保町, 덴포초)은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조선의 주요 도시인 부산부(釜山府)에 존재했던 행정구역의 명칭이다. 1925년은 이 명칭이 사용되던 시기 중 하나로, 당시 부산부의 하위 행정구역 중 하나였다.

이 명칭은 일본의 연호인 '덴포(天保, 1830년~1844년)'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식 행정구역 체계에 따라 일본인 거주 지역이나 일본식으로 개발된 신시가지에 '정(町, ちょう/Jung)'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부산은 조선과 일본을 잇는 주요 항구 도시로서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며 일본식 도시 경관이 형성되었는데, 덴포정 역시 그러한 배경 속에서 지정된 구역이었다. 현재 부산광역시 중구(中區) 일대에 해당하며, 특히 동광동(東光洞) 등의 지역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광복 이후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일본식 행정구역 명칭이 한국식 명칭으로 변경되면서 덴포정을 비롯한 부산부의 모든 '정(町)' 명칭은 '동(洞)'으로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덴포정'이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현재는 역사 기록이나 옛 지도를 통해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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