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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인민당

덴마크 인민당(덴마크어: Dansk Folkeparti, DF)은 덴마크의 우익 내지 극우 성향 정당으로, 1995년 10월 6일 창당되었다. 약자는 DF이다.

창당 배경 및 역사

1995년, 덴마크 진보당(Fremskridtspartiet)에서 탈당한 피아 키에르스고르(Pia Kjærsgaard), 크리스티안 툴레센 달(Christian Thulesen Dahl), 폴 누곡(Poul Nødgaard), 올리 도너(Ole Donner) 의원이 주축이 되어 창당하였다. 1996년 비센저그(Vissenbjerg)에서 열린 전당 대회에서 피아 키에르스고르가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1997년 지방 선거에서 7%의 득표율을 기록하였고, 1998년 덴마크 의회(폴케팅) 선거에서 13석을 획득하며 원내 진출에 성공하였다.

2001년 총선에서 12.0%의 득표율로 22석을 얻어 제3당으로 부상하였으며, 이후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 총리가 이끄는 좌파당(Venstre) 중심의 우파 연합 정부를 의회에서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5년 총선에서는 13.2%의 득표율로 24석을, 2007년 총선에서는 13.8%로 25석을 획득하였다. 2015년 총선에서는 21.1%의 득표율로 37석을 얻어 사회민주당에 이어 원내 제2당으로 도약하였다.

그러나 2019년 총선에서 득표율이 8.7%로 급감하며 기존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대참패를 겪었다. 이는 사회민주당이 반이민 공약을 도입하고, 더 강경한 신생 극우 정당들(예: 덴마크 민주당, 신우파당 등)이 등장하면서 지지층이 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총선 이후 의석 수는 6석(전체 179석)으로 더욱 줄어들었다.

이념 및 정책

덴마크 인민당은 스스로를 국민보수주의(national conservatism) 및 사회보수주의(social conservatism) 정당으로 규정한다. 주요 정책 기조는 다음과 같다.

  • 반이민주의: 엄격한 이민 규제와 백인을 제외한 이민자 추방을 주장하며, 반다문화주의(anti-multiculturalism) 입장을 견지한다.
  • 반이슬람: 이슬람교 및 이슬람 문화의 영향력 확대에 반대하는 강경한 입장을 취한다.
  • 유럽회의주의: 유럽 연합(EU)에 비판적이며, 유로화 도입과 터키의 EU 가입을 반대한다.
  • 사회보수주의: 전통적 가치관을 중시한다.
  • 외교 노선: 미국과 이스라엘의 외교 노선을 적극 지지하며, 그린란드의 독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학계 및 언론에서는 이 정당을 우익 포퓰리즘(right-wing populism) 내지 극우(far-right) 정당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조직 및 현황

중앙 당사는 코펜하겐에 위치해 있으며, 2014년 기준 당원 수는 약 14,000명이었다. 범유럽 정당 연합으로는 자유와 민주주의 유럽 운동(MELD)에 소속되어 있다. 청년 조직으로는 덴마크 인민당 청년부가 있다. 상징색은 파랑, 노랑, 빨강, 흰색이다.

주요 선거 결과 (의회)

연도 득표율 의석 수
1998 7.4% 13석
2001 12.0% 22석
2005 13.2% 24석
2007 13.8% 25석
2011 12.3% 22석
2015 21.1% 37석
2019 8.7% 16석
2022 2.6% 6석

유럽 의회

2014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는 26.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4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년 기준 유럽 의회 의석은 1석(전체 14석)이다.

참고 사항

덴마크 인민당은 2000년대 서유럽 극우 정당들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으나, 2019년 이후 더 강경한 경쟁 정당들의 부상과 사회민주당의 반이민 정책 수용으로 인해 지지 기반이 크게 약화되었다. 2022년 총선 이후 원내 10석 미만의 군소 정당으로 위상이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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