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노지(天王寺, てんのうじ)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덴노지구 남부와 아베노구 북부에 걸쳐 있는 번화가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는 JR 덴노지역 및 이에 인접한 오사카아베노바시역 주변의 상업 지구, 오피스가, 공원 등으로 이루어진 지역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는 덴노지역의 북쪽을 덴노지, 덴노지역의 남쪽을 아베노(阿倍野)라고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이 지역의 명칭은 593년 쇼토쿠 태자(聖徳太子)에 의해 창건된 일본 최초의 불교 사찰 가운데 하나인 시텐노지(四天王寺)에서 유래하였다. 시텐노지는 현재도 덴노지 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 시텐노지 주변은 상업 지역으로 발전해 왔으며, 1889년 JR 덴노지역이 개업한 이후 오사카 남부의 교통 요지이자 번화가로 성장하였다.
덴노지 지역의 주요 시설로는 아베노하루카스(Abeno Harukas, 일본 최고층 빌딩), 덴노지 공원, 오사카 시립 미술관,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 시텐노지, 덴노지 MIO, Q's mall 등이 있다. 교통은 JR 간사이 본선, 오사카 순환선, 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 긴테쓰 미나미오사카선 등 여러 노선이 지나가는 중심지로서, 간사이 국제공항, 나라현, 와카야마현 등과도 직접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