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턴(Dayton)은 미국 오하이오주 몽고메리군의 군청 소재지이며, 오하이오주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 기준 인구는 137,644명이며, 데이턴 광역권의 인구는 약 822,000명으로 오하이오주에서 네 번째로 큰 광역권이다. 데이턴은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밸리 지역에 위치하며, 신시내티에서 북쪽으로 약 64km, 콜럼버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89km 떨어져 있다.
역사
데이턴은 1796년 4월 1일, 톰슨 일행(Thompson Party)으로 알려진 12명의 정착민에 의해 그레이트마이애미강을 따라 건설되었다. 도시의 이름은 미국 독립 전쟁의 대위이자 미국 헌법에 서명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조너선 데이턴(Jonathan Dayton)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그는 이 지역에 상당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1805년에 빌리지로 편입되었고, 1841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19세기에는 운하 도시로 성장하였으며, 특히 1827년 데이턴-신시내티 운하 건설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데이턴은 많은 특허와 발명가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가장 대표적으로는 최초의 동력 비행기를 개발한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가 이곳 출신이다. 1890년 기준으로 미국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데이턴은 인구 대비 특허 등록 수에서 미국 내 1위를 기록하였다.
20세기 초에는 내셔널 캐시 레지스터(NCR) 회사가 성장하며 제조업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913년 대홍수(Great Dayton Flood) 이후 마이애미 보전 지구(Miami Conservancy District)가 설립되어 홍수 방지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맨해튼 프로젝트의 일부인 데이턴 프로젝트(Dayton Project)가 진행되어 초기 원자폭탄에 사용된 폴로늄 점화 장치가 이곳에서 개발되었다.
1995년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전을 종식시킨 데이턴 평화 협정(Dayton Agreement)이 인근 라이트-패터슨 공군 기지에서 체결되었다.
지리 및 기후
데이턴은 그레이트마이애미강, 스틸워터강, 매드강, 울프크릭이 합류하는 지점의 낮은 범람원에 위치한다. 시의 총 면적은 146.33km²이며, 이 중 144.13km²는 육지, 2.20km²는 수역이다. 기후는 습윤 대륙성 기후(Köppen Dfa)로, 여름은 덥고 습하며 겨울은 춥다.
경제
데이턴의 경제는 항공우주, 방위 산업, 의료, 물류 분야에 걸쳐 비교적 다양화되어 있다. 라이트-패터슨 공군 기지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공군 연구소(AFRL)와 국가 항공우주 정보 센터(NASIC)가 이곳에 본부를 두고 있다. 주요 고용주로는 프리미어 헬스 파트너스, 케터링 헬스 네트워크, 몽고메리군, 데이턴 아동 병원, 데이턴 대학교 등이 있다.
교육
데이턴에는 데이턴 대학교(University of Dayton, 사립 가톨릭 대학, 오하이오주 최대 사립 대학), 라이트 주립 대학교(Wright State University, 공립), 싱클레어 커뮤니티 칼리지(Sinclair Community College, 오하이오주 최대 규모의 단일 캠퍼스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위치해 있다.
문화 및 관광
주요 관광 명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군사 항공 박물관인 미국 공군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United States Air Force), 데이턴 항공 유산 국립 역사 공원(Dayton Aviation Heritage National Historical Park), 데이턴 아트 인스티튜트(Dayton Art Institute), 캐리용 역사 공원(Carillon Historical Park) 등이 있다. 데이턴은 펑크(funk) 음악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오하이오 플레이어스(Ohio Players), Zapp, 레이크사이드(Lakeside) 등의 밴드가 이곳에서 활동하였다.
스포츠
데이턴 드래건스(Dayton Dragons)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의 클래스 A 마이너 리그 야구 팀으로, 마이너 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개장 전에 전체 티켓을 매진시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턴 대학교 플라이어스(Dayton Flyers)와 라이트 주립 대학교 레이더스(Wright State Raiders)는 NCAA 디비전 I 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별칭
데이턴은 "보석 도시(Gem City)", "항공의 탄생지(Birthplace of Aviation)", "펑크의 땅(Land of Funk)"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