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턴 젬스(Dayton Gems)는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Dayton)을 연고지로 했던 프로 마이너리그 아이스하키 팀이다. '젬스(Gems)'라는 팀명은 데이턴 시가 '보석 도시(Gem City)'라는 별명으로 불린 데에서 유래하였다. 동일한 이름의 팀이 서로 다른 시기에 두 차례 존재했으며, 각각의 역사가 별도로 기록되어 있다.
1기 팀 (1964–1977, 1979–1980)
데이턴 젬스의 첫 번째 팀은 1964년 국제하키리그(International Hockey League, IHL)의 확장팀으로 창단되었다. 팀의 홈구장은 하라 아레나(Hara Arena)였으며, 수용 인원은 약 5,500석이었다. 창단 당시 신인 선수와 타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이 팀은 1968–69 시즌과 1969–70 시즌에 터너컵(Turner Cup)을 2년 연속 우승했으며, 이후 1976년에도 세 번째 터너컵 우승을 달성하였다. 또한 데이턴 젬스는 북미 성인 하키팀 중 최초로 선수 전원에게 헬멧 착용을 의무화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팀의 유니폼은 붉은색·흰색·파란색 디자인으로, 하키 선수가 다이아몬드 문양 위에 겹쳐진 크레스트를 사용했으며, 현재 토론토의 하키 명예의 전당(Hockey Hall of Fame)에 전시되어 있다.
팀은 창단 초기에는 보스턴 브루인스(Boston Bruins)의 제휴 팀이었고, 1970년대에는 워싱턴 캐피털스(Washington Capitals)의 제휴 팀으로 활동했다. 1976–77 시즌 이후 팀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1979–80 시즌에 한 차례 부활했으나 곧 영구적으로 운영을 종료하였다.
2기 팀 (2009–2012)
2009년 데이턴에 다시 '데이턴 젬스'라는 이름의 팀이 창단되었다. 이 팀은 2009–10 시즌에 국제하키리그(IHL)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 IHL이 중앙하키리그(Central Hockey League, CHL)에 합병되면서 이후에는 CHL 소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홈구장은 마찬가지로 하라 아레나였다.
2기 팀은 2009–10 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성적이 부진했으며, 2011–12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2년 5월 팀 운영이 중단되었고, 이후 데이턴 데먼즈(Dayton Demonz)가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이처럼 '데이턴 젬스'는 미국 아이스하키의 마이너리그 역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존재했던 실제 팀의 명칭으로, 데이턴 지역 하키 전통의 상징적인 이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