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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얼스

데이지 얼스(Daisy Earles, 1907년 4월 29일 ~ 1980년 3월 15일)는 독일 출신의 미국 영화배우이자 서커스 공연자이다. 본명은 힐다 엠마 슈나이더(Hilda Emma Schneider)이다.

생애

데이지 얼스는 1907년 4월 29일 독일 제국 작센 왕국의 슈톨펜(Stolpen)에서 구스타프와 엠마 슈나이더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왜소증을 가진 네 남매 중 한 명으로, 남매인 프리다, 쿠르트, 엘리는 각각 그레이시 얼스, 해리 얼스, 타이니 얼스라는 예명으로 알려졌다.

1916년, 언니와 형이 연극 매니저 버트 W. 얼스를 만나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후 전문적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데이지 얼스는 1920년대 초반, 십대 시절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이후 네 남매 모두 '얼스(Earles)'라는 무대 성(姓)을 사용했으며, 매니저가 사망한 후에는 '돌(Doll)'로 성을 변경했다.

경력

데이지 얼스와 남매들은 버펄로 빌 쇼에서 '헨젤과 그레텔' 역으로 첫 무용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댄스 커플"로 알려졌다.

그녀는 1932년 영화 《프릭스》(Freaks)에 출연하여 가장 널리 알려졌다. 다만 이 영화는 당시 공포스럽다는 평가를 받아 미국에서는 많은 장면이 삭제되었고, 영국에서는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1928년 영화 《Three-Ring Marriage》에 출연했으며,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에서 남매들과 함께 먼치킨 역할로 출연했다. 해당 영화에서는 개인 이름으로 크레딧에 오르지 않고 'The Singer Midgets'로 표기되었다. 1952년에는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에 작은 단역으로 출연했다.

데이지 얼스는 1952년 영화 출연에서 은퇴한 후에도 남매들과 함께 링링 브라더스 앤 바넘 앤 베일리 서커스에서 약 30년간 행진 공연자(parade performer)로 활동했다. 남매 모두 1958년에 은퇴했다.

말년

은퇴 후 데이지 얼스는 남매들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Sarasota)에서 생활했다. 그녀는 1980년 3월 15일 새러소타에서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의 사망 이후, 그녀와 남매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여러 편 제작되었다. 대표적으로 《Freaks Uncensored!》(1999), 《Ce nain que je ne saurais voir!》(2015), 《Schlitzie: One of Us》(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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