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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카토

데이비드 카토(본명: 데이비드 카토 키술레, David Kato Kisule, 1964년경 ~ 2011년 1월 26일)는 우간다의 인권 운동가이자 성소수자(LGBT) 권리 운동의 선구적인 인물이다. 그는 우간다에서 동성애자 권리 보호를 위해 활동한 최초의 공개적인 활동가 중 한 명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활동 카토는 우간다의 성소수자 권리 단체인 '성적 소수자 우간다(Sexual Minorities Uganda, SMUG)'의 옹호 책임자(Advocacy Officer)로 활동하며, 우간다 내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과 폭력, 그리고 정부의 탄압에 맞서 싸웠다. 그는 우간다 정부가 추진하던 '반동성애 법안(Anti-Homosexuality Bill)'에 강력히 반대하며, 국제 사회에 우간다 성소수자들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사건 및 사망 2010년 10월, 우간다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1면 머리기사로 "동성애자 100명 명단 공개, 그들을 교수형에 처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으며 카토의 사진과 주소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카토는 동료 활동가들과 함께 해당 신문을 상대로 사생활 침해 및 선동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2011년 1월 법원으로부터 "신문은 명단 공개를 중단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는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승소 판결 약 3주 만인 2011년 1월 26일, 카토는 캄팔라 인근 무콘도 자택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었다. 우간다 경찰은 초기 강도 사건에 의한 우발적 살인이라고 발표했으나, 인권 단체들과 국제 사회는 그의 사망이 인권 운동가로서의 활동과 관련된 표적 살인일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후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배후나 정확한 동기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었다.

영향과 평가 데이비드 카토의 사망은 전 세계적인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으며,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 바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 등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애도를 표하고 우간다 정부에 철저한 수사와 성소수자 인권 보장을 촉구했다. 그의 삶과 죽음은 우간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반의 성소수자 인권 운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매년 1월 26일은 국제 인권 단체들에 의해 그를 기리는 날로 기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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