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래시(David Rasche, 1944년 8월 7일~ )는 미국의 배우이다.
생애 및 배경
데이비드 래시는 1944년 8월 7일 미국 미시시피주 세인트루이스(일부 자료는 일리노이주 벨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목사이자 농부였다. 1966년 엘름허스트 칼리지를 졸업하였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영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네소타의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칼리지에서 2년간 영어를 가르쳤으며, 샌포드 마이스너(Sanford Meisner) 밑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시카고의 세컨드 시티(Second City) 즉흥극단에서 2년간 활동하였고, 시카고 빅토리 가든스 극장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력
래시는 1977년 텔레비전에 처음 출연하기 시작했으며, 1978년 폴 마주르스키 감독의 영화 《미혼 여성》(An Unmarried Woman)으로 영화에 데뷔하였다. 1979년에는 우디 앨런의 《맨해튼》(Manhattan)에 작은 역할로 출연했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방영된 풍자 경찰 시트콤 《슬레지 해머!》(Sledge Hammer!)로, 이 작품에서 주인공 슬레지 해머 형사를 연기하며 널리 알려졌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권위적인 인물부터 코믹한 역할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주요 영화 출연작으로는 《코브라》(1986), 《유나이티드 93》(2006, 도널드 그린 역), 《센티넬》(2006, 존 발렌타인 대통령 역), 《번 애프터 리딩》(2008), 《인 더 루프》(2009), 《맨 인 블랙 3》(2012), 《스왈로우》(2019) 등이 있다. 텔레비전으로는 《웨스트 윙》, 《LA 로》, 《몽크》, 《로열 페인스》, 《비프》(Veep), 《임파스터》(Imposters), 그리고 HBO 드라마 《석세션》(Succession, 2018~2023)에서 칼 뮐러 역으로 출연하였다.
또한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데이비드 마멧의 《스피드-더-플로우》(Speed-the-Plow) 등 여러 연극에 출연하였다.
사생활
래시는 1976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 미래의 아내 헤더 럽턴(Heather Lupton)을 만났다. 럽턴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에서 연기를 가르쳤으며, 《슬레지 해머!》에 해머의 전 부인 역으로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다. 슬하에 세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