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만 박사의 해부학 수업’(The Anatomy Lesson of Dr. Jan Deijman)은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이 1656년에 제작한 유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암스테르담 의사 조합의 의뢰로 제작된 집단 초상화로, 당시 조합장이었던 얀 데이만(Jan Deijman, 1604~1675) 박사가 시신을 해부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림의 주요 대상인 시신은 요리스 폰테인(Joris Fonteijn)이라는 처형된 범죄자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만 박사가 그의 두개골을 절개하여 뇌를 드러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의 보존 상태와 관련하여, 1723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그림의 상당 부분이 소실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전체의 일부분인 중앙 파편이며, 데이만 박사의 몸통과 시신의 모습, 그리고 해부를 돕는 조수 기스베르트 칼쿠엔(Gijsbert Kalkoen)의 모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그림은 렘브란트의 또 다른 해부학 관련 걸작인 ‘니콜라스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와 비교되며, 당시 네덜란드의 의학적 관심사와 해부학 수업의 실제 양상을 보여주는 미술사적 자료로 평가받는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Amsterdam Museum)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