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페라도스는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실시간 전술(Real-time tactics) 비디오 게임 시리즈이다. 주로 잠입과 전략적 팀 플레이를 강조하며, 소수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초기작은 독일의 스펠바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했으며, 최신작은 미미미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THQ 노르딕에서 유통하고 있다. 잠입 전술 게임의 고전인 《코만도스》 시리즈와 유사한 게임 플레이로 유명하다.
게임 플레이
이 시리즈의 핵심은 각기 다른 고유한 기술과 능력을 가진 소수의 캐릭터들을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조작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탑다운 시점 또는 아이소메트릭 시점에서 맵을 탐색하며 적들의 시야, 순찰 경로 등을 파악하고, 각 캐릭터의 특수 기술(예: 투척 나이프, 저격 소총, 유인, 위장 등)을 활용하여 적들을 제압하거나 회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미션은 직접적인 교전보다는 잠입과 비살상 제압을 통해 목표를 완료하는 것을 권장하거나 요구한다.
계획 모드(예: '쇼도 모드' 또는 '기억 모드')를 통해 여러 캐릭터의 행동을 미리 설정하고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은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상황에서 정교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시리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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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스: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 (Desperados: Wanted Dead or Alive, 2001)
-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존 쿠퍼(John Cooper)를 포함한 다섯 명의 현상금 사냥꾼 팀을 조작하여 악당을 추적하는 스토리를 다룬다. 《코만도스》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잠입 전술 장르를 서부 시대로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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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스 2: 쿠퍼스 리벤지》 (Desperados 2: Cooper's Revenge, 2006)
-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3D 환경과 1인칭 시점/3인칭 시점 전환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복잡해진 조작감 등으로 인해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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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도라도》 (Helldorado, 2007)
- 《데스페라도스 2》의 직접적인 후속작이자 스탠드얼론 확장팩이다. 게임 플레이는 전작과 유사하며, 스토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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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스 III》 (Desperados III, 2020)
- 미미미 게임즈에서 개발한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으로, 젊은 존 쿠퍼와 그의 팀이 형성되는 과정을 그린다. 고전적인 《데스페라도스》 및 《코만도스》의 게임플레이를 현대적인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로 완벽하게 재해석하여 비평가와 팬들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잠입 전술 장르의 부흥을 이끈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평가 및 영향
《데스페라도스》 시리즈는 잠입 위주의 실시간 전술 게임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데스페라도스 III》는 고전적인 게임플레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비평가와 플레이어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이후 미미미 게임즈가 개발한 《쉐도우 택틱스: 블레이드 오브 더 쇼군》과 함께 이 장르의 부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