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랩(Deathtrap)은 영어 단어 "death"와 "trap"의 합성어로, "죽음의 덫"을 뜻하는 용어이다. 이 단어는 다양한 문화적 작품 및 매체에서 작품명 또는 캐릭터명으로 사용되어 왔다. 다음은 데스트랩이 사용된 주요 사례들이다.
연극 《데스트랩》
1978년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아이라 레빈(Ira Levin)이 집필한 희곡이다. 브로드웨이에서 1978년 2월 26일 초연되어 약 4년간 약 1,790회 이상 공연되었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코미디 스릴러(comedy-thriller)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1978년 토니상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에드거상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의 줄거리는 한때 성공했으나 이후 부진한 극작가 시드니 브륄이 자신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쓴 희곡 《데스트랩》을 빼앗기 위해 살인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극(劇中劇) 구조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유명하다. 2010년 런던에서 리바이벌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한국에서는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었다.
영화 《데스트랩》(1982)
1978년 연극을 원작으로 한 1982년 미국 영화로, 시드니 루멧(Sidney Lumet)이 감독을 맡았고 마이클 케인, 크리스토퍼 리브, 다이앤 캐넌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원작자인 아이라 레빈과 제이 프레슨 앨런이 각본을 담당했다. 블랙 코미디 스릴러 장르로 분류되며, 평단으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화 《데스트랩》(2018, 대한민국)
오인천 감독이 연출한 2018년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이다. 탈옥한 연쇄살인마를 쫓던 여성 경찰관이 DMZ 인근 숲에서 지뢰를 밟게 되어 극한의 상황에 직면하는 내용을 다룬 스릴러이다. 제27회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액션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판타스틱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이 영화는 'DMZ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데스트랩은 DC 코믹스의 악당 칼 드레이퍼(Carl Draper)의 분신(分身) 중 하나로 사용된 이름이기도 하다. 그는 천재적인 자물쇠 제조 기술자이자 발명가로 묘사되며, 이후 '마스터 제일러(Master Jailer)'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게임 《Deathtrap》
타워 디펜스와 액션 RPG 요소를 결합한 비디오 게임으로, 스팀(Steam)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다.
어원 및 일반적 용법
"데스트랩"이라는 단어는 일반 영어에서도 "죽음의 덫"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명사이다. 원래는 실제로 생명을 위협하는 함정이나 장치를 가리키는 말에서 출발했으나, 문화적 작품의 제목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위험한 상황이나 위기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데에도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