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Debut)는 특정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한 사람이 대중이나 전문가 앞에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거나 공식적인 활동을 개시하는 일을 의미한다. 주로 연예, 예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신인이 전문가로서 첫발을 내디딜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어원적으로는 '시작' 또는 '첫걸음'을 뜻하는 프랑스어 'début'에서 유래하였다. 18세기와 19세기 유럽의 상류 사회에서는 가문의 자녀가 성인이 되어 공식적으로 사교계에 처음 출입하는 의식적 행위를 지칭하기도 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의 첫 등장을 일컫는 보편적인 표현으로 정착되었다.
분야별로 사용되는 맥락은 다음과 같다. 대중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는 가수, 배우, 작가 등이 첫 작품을 발표하거나 첫 무대에 오르는 시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선수가 프로 리그나 성인 국가대표팀의 공식 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것을 '데뷔전'이라 부르며 기록의 시작점으로 간주한다.
데뷔는 단순히 활동의 시작을 넘어, 해당 분야에서 공식적인 자격이나 지위를 인정받는 계기로 평가받기도 한다. 관련 용어로는 문단에 처음 등장하는 것을 뜻하는 '등단'이나, 신인 연기자나 가수를 발굴하여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뷔시키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