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Demi Moore, 본명: 데미 진 가인스, Demi Gene Guynes)는 미국의 배우, 영화 제작자, 모델이다. 1962년 11월 11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영화 《선택》(Choices)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였다. 이후 1982년부터 1983년까지 텔레비전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90년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에서 몰리 역을 맡아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1992년 《어 퓨 굿 맨》, 1993년 《은밀한 유혹》, 1994년 《폭로》, 1995년 《주홍글씨》, 1996년 《스트립티즈》, 1997년 《G.I. 제인》 등 다수의 상업 영화에 출연하였다. 특히 1997년 《G.I. 제인》에서는 여자 군인 역할을 위해 머리를 완전히 깎은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1995년부터 1996년경에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2003년 《미녀 삼총사: 맥시멈 스피드》, 2007년 《미스터 브룩스》, 2011년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2022년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능력》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2003년 《윌 앤 그레이스》, 2017~2018년 《엠파이어》, 2020년 《멋진 신세계》 등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출연하였다. 2024년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에서 엘리자베스 스파클 역을 맡아 연기적 재평가를 받았으며, 2025년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개인적으로는 1980년 가수 프레디 무어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1985년 이혼하였다. 1987년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하여 세 딸(루머, 스카우트, 탈룰라)을 두었으나 2000년 이혼하였다. 이후 2005년 배우 애슈턴 커처와 결혼하였으나 2013년 이혼하였다.
데미 무어는 배우뿐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였으며, 《위험한 상상》, 《나우 앤 덴》, 《더 월》, 《G.I. 제인》 등 다수 작품에서 제작을 겸하였다. 2003년에는 자신의 회고록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