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바둑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로, 바둑에서 덤을 주고 두는 대국 방식을 가리킨다. '덤'과 '바둑'이 결합한 합성어이며, 발음은 [덤ː바둑]이다.
바둑은 먼저 두는 흑(黑)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착(先着)의 이점을 보정하기 위하여 후수(後手)인 백(白)에게 일정한 집(點)을 추가로 부여하는데, 이 추가 점수를 '덤'이라고 한다. 덤바둑은 이러한 덤 규칙을 적용하여 대국하는 것을 의미한다.
덤의 크기는 시대와 국가에 따라 변화해 왔다. 현대 바둑에서는 무승부를 방지하기 위해 덤에 반집(0.5집)의 개념이 도입되어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6집 반(6.5점), 중국은 7집 반(7.5점)의 덤을 사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1939년 일본의 혼인보(本因坊)전에서 최초로 덤이 도입되었으며, 초기에는 4집이었다가 이후 4집 반, 5집 반을 거쳐 현재의 규정으로 정착되었다.
덤바둑은 바둑 용어로서 체육 분야에 속하며, 동등한 실력의 기사 간 공정한 승부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