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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데이 (출판사)

더블데이(Doubleday)는 미국의 출판사로, 1897년에 프랭크 넬슨 더블데이(Frank Nelson Doubleday)가 새뮤얼 맥클루어(Samuel S. McClure)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에서 비롯되었다. 처음에는 더블데이 앤드 맥클루어 컴퍼니(Doubleday & McClure Company)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더블데이 페이지 컴퍼니(Doubleday, Page & Company), 더블데이 도런(Doubleday, Doran) 등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46년에 더블데이 컴퍼니(Doubleday and Company)로 정착하였다.

설립 초기에는 러디어드 키플링의 《하루의 일》을 비롯하여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부커 T. 워싱턴의 《노예 생활에서》, 헬렌 켈러의 《내 생애의 이야기》, 업턴 싱클레어의 《정글》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영국 작가 W. 서머싯 몸과 조지프 콘래드의 작품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1900년에 맥클루어와의 공동 관계가 끝난 뒤, 더블데이는 월터 하인스 페이지와 함께 더블데이 페이지 컴퍼니를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1947년에 연간 3천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 최대의 출판사 지위에 올랐다. 1927년에는 조지 H. 도런 컴퍼니와 합병하여 더블데이 도런이 되었으며, 당시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큰 출판사로 성장하였다. 이후 앵커 북스(Anchor Books) 등 여러 임프린트(imprint)를 운영하였고, 1976년에는 델 출판(Dell Publishing)을 인수하기도 하였다. 한편 1980년대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뉴욕 메츠의 구단주가 되기도 했으나, 출판사 자체는 1986년 독일 미디어 기업인 베텔스만(Bertelsmann)에 매각되었다.

2008년 말에서 2009년 초에 더블데이 임프린트는 크노프 출판 그룹과 합병하여 크노프 더블데이 출판 그룹(Knopf Doubleday Publishing Group)을 형성하였고, 현재는 미국의 거대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다. 더블데이는 커머셜 픽션, 문학 픽션, 논픽션 분야의 도서를 주로 출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63년부터 1978년까지 사장을 지낸 존 터너 사전트가 설립한 더블데이 캐나다(Doubleday Canada)는 캐나다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출판 브랜드로, 펭귄 랜덤 하우스 캐나다 산하에 속해 있다. 더블데이의 역사에는 마이 매시(May Massee)가 1922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아동 출판 부서를 이끌었고,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1978년부터 1994년까지 편집자로 재직한 사실 등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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