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키스(The Last Kiss)는 2006년 헝가리에서 초연된 뮤지컬 작품이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인 사랑과 죽음(마이얼링 사건)을 소재로 한다.
작곡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대본과 작사는 잭 머피(Jack Murphy)와 낸 나이튼(Nan Knighton)이 맡았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곡가이다.
한국에서는 2012년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EMK뮤지컬컴퍼니의 라이선스 제작으로 초연되었으며, 당시 제목은 《황태자 루돌프》였다. 이후 2014년 겨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재연되었고,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삼연부터 원작소설과 동일한 제목인 《더 라스트 키스》로 변경되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황태자 루돌프 역에 카이, 전동석, 정택운(레오), 수호 등이, 마리 베체라 역에 김소향, 민경아, 루나 등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극적 구성을 위해 일부 인물과 사건이 각색되었다. 실제 역사에서 루돌프 황태자는 보헤미아의 사냥용 오두막에서 마리 베체라와 동반자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몰락과 함께 신비에 싸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뮤지컬에서는 이상적인 사랑 이야기로 형상화되었으나, 실제 역사 기록에 따르면 루돌프의 사생활과 정치적 입지, 마이얼링 사건의 경위는 작품의 묘사와 차이가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헝가리 초연 이후 오스트리아 빈(2009년), 일본 도쿄(2008년, 2012년), 페치(2010년) 등 여러 국가에서 공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