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對話, dialogue)는 둘 이상의 실체(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적인 언어 소통(의사소통) 행위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두 사람 이상이 모여 말로써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상호 교섭적 활동으로 정의된다.
어원 한자어 '대화(對話)'는 '서로 마주 대하다(對)'와 '말하다(話)'의 결합으로, '서로 마주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이라는 뜻을 지닌다. 영어 'dialogue'는 그리스어 'διάλογος(dialogos)'에서 비롯되었으며, '통하여(dia)'와 '말, 낱말(logos)'의 합성어이다.
대화의 구성 요소 대화는 화자(말하는 사람), 청자(듣는 사람), 메시지(전달 내용), 매체(음성, 문자 등), 맥락(상황)으로 구성된다.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협력과 상황에 적합한 언어 사용이 필요하다.
대화의 원리 대화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한 여러 원리가 학술적으로 연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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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원리(Cooperative Principle): 언어철학자 H.P. 그라이스(Herbert Paul Grice)가 제안한 개념으로, 대화 참여자들은 대화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발화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하위 격률로는 양의 격률(필요한 만큼의 정보 제공), 질의 격률(진실된 정보 제공), 관련성의 격률(화제와 연관된 발화), 태도의 격률(모호하지 않은 표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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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성의 원리(Politeness Principle): 제프리 리치(Geoffrey Leech)가 제안한 개념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공손하게 말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여기에는 요령의 격률, 관용의 격률, 찬동의 격률, 겸양의 격률, 동의의 격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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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교대의 원리(Turn-taking): 대화 참여자들이 적절하게 차례를 교대하며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원리이다.
문학과 철학에서의 대화 문학 장르로서의 대화(dialogue)는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한 문학 형식으로, 플라톤의 대화편이 대표적이다. 이 형식은 둘 이상의 인물이 특정 주제에 대해 논쟁하거나 의견을 교환하는 구조로 이루어지며, 수사학적 교육과 사상 전달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현대 문학 비평에서는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이 대화주의(dialogism) 개념을 발전시켜 문학 텍스트 내 다양한 목소리의 상호 작용을 분석하였다.
대화와 유사 개념 대화는 일방적인 전달(일방적 연설, 방송)과 구별되며, 혼자 말하는 독백(monologue)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또한 특정 목적을 가진 토론(discussion), 공식적 협의(회담, 담판)보다 더 자유롭고 친교적 성격이 강한 의사소통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