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관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간의 양자 관계를 가리킨다. 대한민국은 1991년 12월 우즈베키스탄을 국가로 승인하였고, 1992년 1월 29일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다. 1993년 12월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설치되었고, 1996년 1월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설치되었다.

외교 관계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수차례의 정상외교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1992년 이슬람 카리모프 당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시작으로, 카리모프 대통령은 총 8차례 한국을 방문하였다. 한국에서는 1994년 김영삼 대통령, 2005년 노무현 대통령, 2009년 이명박 대통령, 2014년 박근혜 대통령, 2019년 문재인 대통령, 2024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였다. 2017년 11월과 2021년 12월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였다.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당시 양국 관계는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2024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되었다.

경제·통상 관계

양국 간 주요 협정으로는 투자보장협정(1992), 무역협정(1992), 과학기술협력협정(1992), 항공협정(1994), 이중과세방지협정(1998), 범죄인 인도조약(2004), 사회보장협정(2006) 등이 체결되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교역 상대국 중 하나이다. 한국의 대우즈베키스탄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부품, 승용차, 합성수지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펄프, 면직물, 면사 등이다. 2025년 기준 한국의 대우즈베키스탄 수출액은 약 17억 8,687만 달러, 수입액은 약 2,219만 달러로,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폭이 큰 구조이다.

한국 기업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자동차 부품, 섬유,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진출 기업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면방), KDB산업은행, KT,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대건설, 호텔롯데 등이 있다. 2019년에는 KOTRA-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간 MOU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Korea Department'가 설립되었다.

2021년부터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지속가능무역 및 경제동반자협정(STEP)' 협상이 진행되었다. 2024년 6월 정상회담에서는 한국형 고속철 차량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이 체결되었다. 또한 2024~2027년 간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사업이 합의되었다.

문화·인적 교류

우즈베키스탄에는 약 17만 5천 명(2025년 기준)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이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후손이 주를 이룬다. 2024년 6월 양국 정상은 2027년(고려인 정착 90주년 및 수교 35주년)을 목표로 타슈켄트에 '고려인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합의하였다.

타슈켄트에는 2019년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의 집'이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내 여러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양국 간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슈켄트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고려인 사회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문화협회를 중심으로 고려인의 전통과 문화를 유지하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고려인 사회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