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社團法人大韓歌手協會)는 대한민국 가수들의 친목 도모와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공식 명칭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이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 단체로 알려져 있다.
설립과 역사
대한가수협회는 1957년 임의단체로 처음 설립되었으며, 초대 회장은 가수 백년설(이창민)이었다. 이후 1959년 당시 문화공보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1961년 군사정부의 대중예술인 통제 정책에 따라 협회의 사단법인 등록번호가 신설된 한국연예협회에 넘어가면서, 대한가수협회는 한국연예협회 산하 5개 분과 중 하나인 가수분과위원회로 위상이 격하되어 독립 단체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후 약 45년 동안 독립 단체로 기능하지 못하던 협회는 2006년 5월 1일 다시 창립총회를 열고, 같은 해 9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독립된 사단법인으로 재인가를 받아 재창립되었다. 재창립 이후 초대 회장은 가수 남진이 맡았다.
회장 연혁
협회의 역대 회장은 다음과 같이 이어져 왔다. 1957년 창립 당시 초대 회장은 백년설, 2대 회장은 현인이었다. 재창립 이후에는 1대 남진, 2대 송대관, 3·4대 태진아, 5대 김흥국, 6·7대 이자연이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5년 기준 8대 회장은 박상철이다. 특히 이자연 회장은 2018년 여성 최초로 회장에 취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활동
협회는 대중가수의 권익 향상과 위상 정립을 위한 '가수 권리 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가수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인 저작인접권을 주도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2020년 6월에는 1957년 창립 이후 63년 만에 '지정기부금 단체'로 승인받았으며, 이는 공익 활동과 모금액 및 활용 실적 공개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단체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는 제도로,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 소외계층 및 지역을 위한 공연 사업(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낭만콘서트 등), 국내 대중가수의 친목과 취업 정보 공유, 음악 산업계 발전을 위한 유관 단체 간 조정 및 협의 기구 운영, 대중가수의 지위와 복지 향상 도모, 저작권 보호를 위한 권익 증대 및 홍보 활동 등이 있다.
사무실 위치
협회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받은 단체이지만 민간 사단법인으로, 국영 단체가 아니며 가수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 가입 단체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