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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시

대천시(大川市)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해안에 존재했던 폐지된 행정 구역이다. 현재의 보령시 동(洞) 지역에 해당하며, 보령시의 중앙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도시였다.

명칭의 유래

'대천'이라는 이름은 '큰 하천'이라는 뜻의 한자어 표기로, 이 지역을 흐르는 대천천(大川川)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이 하천은 '한내'로 불렸으며, '한'은 '크다'를 뜻하는 고어로, 이를 한자로 옮겨 '대천(大川)'이라 하였다. 현재도 해당 하천과 대천동에 그 이름이 남아 있다.

연혁

대천 지역은 1914년 일제강점기의 부군면 통폐합 과정에서 기존의 목충면과 우라면 일부가 합쳐져 대천면으로 편성되었다. 이후 1914년 10월 1일, 기존 주포면 보령리에 있던 보령군청이 대천리로 이전하면서 대천은 보령군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

  • 1962년: 보령군 대천면이 대천읍으로 승격
  • 1986년: 대천읍이 대천시로 승격되면서 보령군에서 분리
  • 1995년 1월: 대천시와 보령군이 도농복합시 정책에 따라 통합하여 보령시로 출범하면서 대천시는 폐지

시대적 배경

대천시 시절의 면적은 약 46.24㎢였으며, 1988년 기준 인구는 약 55,553명, 1994년 기준 약 55,281명으로 기록되었다. 시청 소재지는 대천동이었으며, 10개 동을 관할하였다. 1986년 대천시가 출범하면서 보령군과 분리되었으나, 이후 1990년대 도농복합시 정책에 따라 1995년 보령군과 다시 통합되어 오늘날의 보령시가 되었다.

현재의 대천

대천시가 폐지된 이후 옛 대천시 일대는 보령시 대천동으로 변경되었다. 1999년에는 행정동 원동과 대관동이 각각 '대천1동'과 '대천2동'으로 개칭되었다. 이는 '대천'이라는 지명을 보존하여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천'이라는 이름을 관광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였다.

대천은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 등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보령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보령'보다 '대천'이라는 명칭이 흔히 사용된다. 보령시의 관광·상업 중심지로서의 기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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