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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어원 및 구성

'대책(對策)'은 한자어로, '대답할 대(對)'와 '꾀 책(策)'이 결합된 단어이다. '對'는 '대하다' 또는 '응하다'의 의미를, '策'은 '계획'이나 '방략'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대책'은 문자 그대로 어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이나 방책을 뜻한다.

의미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국어기초사전에 따르면, '대책'은 다음의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 어떤 일에 대처할 계획이나 수단. 현대 한국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미로,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근본적인 대책', '월동 대책', '대책을 강구하다' 등으로 사용된다.

  2. 조선 시대에, 시정(時政)의 문제를 제시하고 그 대책을 논의하게 한 과거 시험 과목. 역사적 용어로서, 과거 시험의 한 종목이었다.

  3. 예전에, 벼슬이 높은 사람이 임금의 물음에 대답하여 쓴 글. 조선 시대에 신하가 왕의 질문(책문, 策問)에 답변하여 올린 문서 형식을 의미한다.

역사적 배경

'대책'은 고대 중국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한나라 때 조조(晁錯)와 동중서(董仲舒)의 '현량대책(賢良對策)'이 유명하다. 조선 시대에는 과거 시험의 한 과목으로서 시무책(時務策)을 함께 물었으며, 문과 종장(終場)에서 대책을 시험하였다. 또한 홍문관과 규장각 등 문한 관직에 있으면서 월과(月課)로 대책문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약용의 『여유당전서』에는 「지리책」, 「인재책」 등 다수의 대책이 수록되어 있다.

현대적 용법

현대 한국어에서 '대책'은 주로 정부 정책, 기업 경영, 위기 관리 등 공적 영역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대책을 세우다', '대책을 마련하다', '대책을 강구하다' 등의 동사와 결합하여 사용되며, '비상 대책', '사후 대책', '근본적인 대책', '임시 대책' 등 다양한 합성어 형태로도 쓰인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대책 없다'라는 표현이 '무책임하다', '계획성이 부족하다'는 의미의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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