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신원경(大倧敎神元經)은 대종교(大倧敎)의 경전 가운데 하나인 『신원경(神元經)』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신원경』 또는 『대종신원경(大倧神元經)』이라는 표제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1. 편찬 및 저자 대종교의 교조(敎祖)인 나철(羅喆, 1863~1916)이 교단 창교 초기에 저술하였다. 정확한 간행 연대는 학계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대체로 대종교가 본격적으로 포교 활동을 시작한 1909년(기유년) 전후로 추정된다.
2. 내용 및 성격 『신원경』은 대종교의 근본 교리인 '한얼(하느님) 사상'과 '삼신일체(三神一體)', '인내천(人乃天)' 등의 핵심 교리를 체계화한 기초 경전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론(神論): 우주의 조화주이자 만물의 근원인 '한얼(桓因)'의 존재와 속성을 설명한다.
- 우주론 및 인간론: 천신(天神), 지신(地神), 인신(人神)의 삼신(三神)이 일체임을 밝히고, 인간이 곧 한얼의 성품을 부여받은 존귀한 존재임을 천명한다.
- 수련론: 진리(眞理)·기도(祈禱)·성령(誠靈)의 삼법(三法)을 통해 한얼과 합일하는 수련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3. 위상과 의의 이 경전은 대종교 초기의 교리 정립과 포교 활동의 이론적 기반이 되었으며, 후대에 편찬된 『대종교전(大倧敎典)』 등 종합 경전의 모태가 되었다. 항일 민족운동의 사상적 근거로 활용되었으며, 한국 근대 민족종교의 교리 형성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4. 현전 현황 원본은 한문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 대종교 본사(本寺) 및 관련 연구 기관에 소장된 영인본과 국역본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