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사지(大田 寶文寺址)는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중구에 위치했던 백제 시대의 사찰 터이다. 백제 시대 창건된 고찰로 추정되며, 후대에 걸쳐 중창되거나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있으며,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 보문사지는 백제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고대 사찰 터 중 하나이다. 보문산(寶文山)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다수의 기와 조각과 불상 파편 등이 발견되어 사찰의 존재를 뒷받침한다. 특히,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에도 사찰이 유지되었음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출토되어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사찰로 기능했음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창건 시기와 폐사 시기는 기록이 부족하여 명확하지 않으나, 출토 유물로 미루어보아 삼국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존속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유물 및 특징 보문사지에서 발견된 유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문사지 오층석탑(寶文寺址 五層石塔)이다. 이 석탑은 원래 절터에 있었으나,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절터에는 복원된 오층석탑이 세워져 있다. 이 석탑은 고려 시대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통일신라 시대의 금동불상 조각, 백제 및 통일신라 시대의 다양한 기와 조각, 청자 조각 등이 발견되어 당시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물지에서는 강당, 회랑 등의 터가 확인되어, 체계적인 가람 배치를 갖춘 규모 있는 사찰이었음을 보여준다.
현황 현재 보문사지 일대는 유적지로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은 보문산 관광단지의 일부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기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유물 발굴 및 사찰의 역사적 고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