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여객은 대한민국의 과거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 운송 업체이다. 대우그룹 계열사 중 하나였으며,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가졌다.
역사
대우여객은 대우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거나 설립되어 대우그룹의 성장과 함께 198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운송 사업을 확장했다. 주로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했으며, 전국 각지로 향하는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노선도 다수 보유했다. 대우그룹 계열사답게 대우자동차에서 생산된 버스를 주력으로 운용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대우여객 또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그룹 전체의 위기와 함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운행하던 노선들을 점차 축소하거나 매각하기 시작했다. 결국 대부분의 노선과 자산은 KD 운송그룹(경기고속, 대원고속 등)을 비롯한 다른 운수업체에 인수되거나 분리 매각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에 사실상 해체되었다.
의의 및 특징
대우여객은 대우그룹의 광범위한 사업 영역을 보여주는 한 사례이자, 1990년대 한국 대중교통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기업이다. 특히 수도권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며 많은 노선을 운영했으나, 그룹 해체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우여객의 해체는 당시 대기업 계열 운수업체들이 겪었던 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