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大乘, 산스크리트어: Mahāyāna 마하야나)은 불교의 주요 종파 중 하나로, '큰 수레' 또는 '큰 탈것'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중생을 열반의 피안으로 실어 나른다는 이상을 담고 있다. 기원전 1세기경 인도에서 기존의 부파불교(소승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상좌부 불교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에 대한 비판적 움직임으로 등장하여, 이후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주요 특징 및 사상:
- 보살도(菩薩道): 대승불교의 핵심 이념으로, 자신만의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중생의 구제를 위해 노력하는 보살을 이상적인 수행자로 삼는다. 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실천을 강조하며,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윤회 속에서 중생을 돕는 것을 서원한다.
- 공(空) 사상: 모든 현상이 고정된 실체 없이 연기(緣起)에 의해 임시적으로 존재한다는 관점이다. 이는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을 통해 체계화되었으며, 일체의 번뇌와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지혜의 근간이 된다.
- 방편(方便) 사상: 중생의 근기(根機)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가르침과 수행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인다. 이는 법화경 등에서 강조하는 핵심적인 사상 중 하나이다.
- 자비(慈悲)와 지혜(智慧): 깨달음을 얻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요소로, 특히 모든 중생에 대한 무한한 자비를 강조하며, 자비심을 바탕으로 한 지혜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다.
- 일체 중생 성불(成佛): 모든 중생에게 불성(佛性)이 내재되어 있으며,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주요 학파 및 종파: 대승불교는 인도에서 중관학파(Madhyamaka), 유식학파(Yogācāra)와 같은 철학적 학파를 발전시켰으며, 이들 사상은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전파되어 다양한 종파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대표적인 대승불교 종파로는 중국의 선종(禪宗), 정토종(淨土宗), 천태종(天台宗), 화엄종(華嚴宗) 등이 있으며, 이들이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져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티베트 불교 또한 대승불교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
확산 지역: 대승불교는 인도에서 발원하여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와 티베트, 몽골 등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으로 전파되어 주류 불교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 세계 불교 인구의 상당 부분이 대승불교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