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해의 카이나(일본어: 大雪海のカイ나, Ōyukiumi no Kaina, 영어: Kaina of the Great Snow Sea)는 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이다. 만화가 니헤이 츠토무(Tsutomu Nihei)가 기획하고, 폴리곤 픽처스(Polygon Pictures)가 스튜디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감독은 안도 히로아키(安藤裕章)가 맡았으며, 각본은 니헤이 츠토무 작품의 각본을 다수 담당해 온 무라이 사다유키가 집필하였다.
방영 정보
TV 시리즈는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후지 TV의 +Ultra 프로그래밍 블록에서 방영되었으며, 총 11화로 구성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한일 동시방영되었다. 후속 극장판인 《대설해의 카이나 별의 현자》(大雪海のカイナ ほしのけんじゃ)가 2023년 10월 13일 일본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줄거리
'설해(雪海)'라 불리는 흰 눈 같은 유기질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 세계에서 사람들은 거대한 나무인 '궤도수(軌道樹)' 위에 펼쳐진 '천막(天膜)'에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고 있다. 천막에 사는 소년 카이나와, 설해 위 지상 국가 아토란드(Atland)의 공주 리리하가 만나면서 멸망 위기에 처한 세계의 변화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 카이나(성우: 호소야 요시마사) — 천막 위에 살아가는 소년으로, 설해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믿는 모험심 강한 청년.
- 리리하(성우: 타카하시 리에) — 아토란드 왕국의 공주.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천막의 현자를 찾아 나선다.
- 야오나(성우: 무라세 아유무) — 리리하의 남동생.
- 아메로테(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 바르키아(Valghia) 소속의 검은 갑옷 기사.
- 오리노가(성우: 코니시 카츠유키) — 아토란드의 무관.
- 한다길(성우: 히야마 노부유키) — 바르키아의 제독이자 최고 통치자.
설정
설해는 물이 아닌 궤도수의 하얀 포자가 쌓여 형성된 유체이다. 사람이 직접 딛고 설 수 없어 '설해마'라는 동물이나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궤도수는 수천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로, 그 밑둥에 사람들이 마을을 형성하여 거주한다. 천막과 지상 모두 물 공급을 궤도수에서 나오는 물에 의존하지만, 모든 궤도수의 물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물 부족 문제와 전쟁이 발생한다. 이 세계에서는 글자 문화가 거의 멸종하였으며, 천막에서는 간판 할아버지와 카이나 정도만이 일부 단어를 읽을 수 있다.
미디어 믹스
이토에 타케모토(Itoe Takemoto)가 그림을 맡은 만화판이 고단샤의 《월간 소년 시리우스》에서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연재되었으며, 단행본 전 4권으로 출간되었다. 영어판은 Crunchyroll과 Kodansha USA를 통해 출판되었다. Crunchyroll은 애니메이션과 만화 모두에 대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주제가
- 오프닝 테마: 요루시카(Yorushika)의 〈텔레패스〉(テレパス)
- 엔딩 테마: GReeeeN의 〈쥬브나일〉(ジュブナイル)
평가
니헤이 츠토무 특유의 SF 세계관과 독창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설정에서 작가의 전작인 《블레임!》, 《시도니아의 기사》 등과 유사한 요소들이 발견된다. 다만 TVA 본편이 극장판의 프롤로그 성격에 가까워 완결성 측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