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대서양골리앗참바리

대서양골리앗참바리(Atlantic goliath grouper, 학명: Epinephelus itajara)는 참바리아과(Epinephelinae) 참바리속(Epinephelus)에 속하는 대형 염수성 어류이다. 흔히 골리앗그루퍼(Goliath grouper)라고도 불리며, 역사적으로는 '유대인물고기(jewfish)'라는 명칭으로 알려졌으나 2001년 미국 어류학회에 의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분류 및 명칭

1822년 Lichtenstein에 의해 최초로 기재되었다. 동물계 척삭동물문 조기어강에 속하며, 농어목(Perciformes) 바리과(Serranidae)로 분류된다. 태평양에 서식하는 근연종으로 태평양골리앗참바리(Epinephelus quinquefasciatus)가 별도로 존재한다.

형태

일반적으로 몸길이 1.5m까지 성장하나, 최대 2.5m, 무게 455kg(약 1,000파운드)에 달하는 기록이 보고된 대형 어류이다. 몸통은 회색, 노란색, 갈색, 올리브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띠며, 불규칙한 음영 패턴이 나타난다. 가슴지느러미는 상당히 크고 둥글며, 머리는 넓고 납작하고 눈은 작은 편이다. 비늘은 즐린(櫛鱗, ctenoid scale) 형태이다.

서식지 및 분포

서대서양 지역에서 플로리다 북동부에서부터 멕시코만, 카리브해 전역, 남아메리카 브라질 연안에 이르기까지 분포한다. 동대서양에서는 콩고에서 세네갈에 걸쳐 발견된다. 수심 5~50m의 산호초, 인공어초, 암반초(rocky reef), 난파선, 석유 플랫폼 주변 등에서 서식한다. 특히 맹그로브 서식지의 기수역(汽水域)은 이 어종의 성장과 생식에 필수적인 환경으로, 어린 개체는 맹그로브 생태계에서 성장하다가 몸길이 약 1m에 도달하면 산호초나 암반초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행동 및 생태

흡입 섭식 방식을 통해 어류나 갑각류 등의 먹이를 포획한다. 구강을 급격히 확장하여 내부 압력을 낮추면 수압 차에 의해 주변의 물과 먹잇감이 입안으로 유입되는 원리이다. 먹이가 사정거리 밖에 있을 경우 순간적인 급가속으로 접근한 뒤 흡입한다.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호초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식 및 성장

성 성숙 시기는 수컷의 경우 몸길이 약 115cm, 4~6세, 암컷은 몸길이 약 125cm, 6~8세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명은 37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산란은 주로 맹그로브 생태계에서 이루어지며, 이 서식지의 파괴는 종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취약(Vulnerable, VU)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남획과 불법 포획으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느린 성장 속도와 늦은 성숙 시기로 인해 개체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