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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대바늘은 뜨개질에서 사용되는 바늘의 한 종류로, 두 개를 한 쌍으로 사용하여 실을 엮어 직물을 만드는 대바늘뜨기(니팅, Knitting)에 쓰이는 도구이다. 코바늘(갈고리 모양의 바늘 한 개를 사용)과 구별되는 개념으로, 길쭉한 막대 형태의 바늘 두 개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실을 교차시켜 코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이다.

재질과 형태

대바늘은 대나무, 플라스틱, 경금속(알루미늄 등) 등의 재료로 제작되며, 흑단이나 장미목 같은 고급 목재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형태에 따라 양 끝이 모두 뾰족한 직선형 바늘, 한쪽 끝에 둥근 캡이 달린 막힘바늘(꼭지바늘), 그리고 중간 부분이 가늘고 긴 끈으로 연결된 둘레바늘(원형바늘) 등으로 구분된다. 양 끝이 뾰족한 네 개 세트는 원통뜨기나 콧수가 작은 평면뜨기에 사용되고, 한쪽 끝에 캡이 달린 두 개 세트는 평면뜨기에 사용된다. 둘레바늘은 원통뜨기에 이용된다.

크기 표기

대바늘의 굵기는 과거에는 호수로 표시하였으나, 근래에는 바늘 단면의 지름을 밀리미터(mm) 단위로 나타내며, 대체로 2mm에서 12mm까지의 제품이 있다. 바늘이 굵을수록 코가 커지고 뜨개 결과물이 성기게 짜이며, 바늘이 얇을수록 촘촘한 짜임이 가능하다.

용도와 특징

대바늘뜨기로 만든 편물은 코바늘뜨기에 비해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으며 결이 고른 특징이 있어, 스웨터,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넓은 면적의 의류 제작에 주로 활용된다. 기본 기법으로는 겉뜨기와 안뜨기가 있으며, 이를 조합하여 메리야스뜨기, 가터뜨기, 고무뜨기 등 다양한 무늬를 만들 수 있다. 대바늘 두 개로 왕복하며 뜨면 평면 직물이, 네 개의 바늘 또는 둘레바늘로 코를 연결하여 돌아가며 뜨면 원통형 직물이 만들어진다.

대바늘은 뜨개질의 대표적인 용구로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도구이며, 위키백과의 '뜨개질' 항목에서도 손뜨개질의 주요 용구로 별도로 다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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