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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무늬암치

대리석무늬암치(영어: Marbled rockcod, 학명: Notothenia rossii)는 남극해에서 자생하는 대구빙어(Nototheniidae)과에 속하는 어류의 한 종이다. 1844년 존 리차드슨(John Richardson)에 의해 처음 학명으로 명명되었다.

분류 및 형태

대리석무늬암치는 농어목(Perciformes)에 속하는 남극암치속(Notothenia)의 일원으로 분류된다. 이 종은 전체 길이 최대 92cm까지 자랄 수 있으나, 대개 50cm 정도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 표면의 대리석과 유사한 무늬에서 한국어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지 및 분포

이 종은 수심 5~350m의 남극해 해역에서 서식한다. 남극 대륙 주변 해역과 사우스조지아섬(South Georgia) 등 남극해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다.

어업 및 자원 현황

대리석무늬암치는 상업적으로 중요한 어종으로 평가된다. 소련의 어부들이 1960~70년대에 이 종을 대규모로 어획했으며, 특정 시기에는 연간 어획량이 10만 톤을 초과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도한 어획으로 인해 사우스조지아섬 인근에서는 이 종이 거의 사라졌으며, 1980년대까지 남극해 전역에서 개체수가 크게 고갈된 것으로 보고된다.

보전 상태

대리석무늬암치의 IUCN 적색 목록 등급은 미평가(NE, Not Evaluated) 상태로, 아직 공식적인 보전 상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 연구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이 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IPCC의 SSP5-8.5 시나리오(2100년)에 따라 예상되는 해양 환경(수온 2℃→7℃, pH 8.0→7.6)을 조성하고 대리석무늬암치의 유전자 발현, 조직학적 변화, 호흡 빈도 등을 분석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조건에서 이 종의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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