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라이언 코미어(Daniel Ryan Cormier, 1979년 3월 20일 출생)는 미국의 전직 종합격투기(MMA) 선수이자 프리스타일 레슬링 선수이며, 현재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의 컬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별명은 "DC"이다.
코미어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과 헤비급 챔피언을 모두 역임한 선수로, UFC 역사상 두 체급의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두 번째 선수이며, 두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평가받는다.
코미어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에서 루이지애나 주 챔피언십을 세 차례 우승했으며, 최종 고등학교 전적은 101승 9패였다. 이후 캔자스주의 콜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주니어 칼리지 전국 챔피언을 두 차례 차지했고,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로 전학하여 NCAA 디비전 I 레슬링에서 활약했다. 2001년 NCAA 디비전 I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때 결승에서 4회 연속 NCAA 챔피언인 케일 샌더슨에게 패배했다.
국제 레슬링 무대에서 코미어는 미국 대표팀으로 6회 세계선수권 또는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었으며, 2007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03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금메달, 2007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팬아메리칸 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코미어는 2009년 프로 MMA에 데뷔하여 스트라이크포스(Strikeforce) 헤비급 그랑프리 챔피언과 킹 오브 더 케이지(KOTC)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후 UFC에 합류하여 2014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8년에는 헤비급 챔피언까지 석권하며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 되었다. 그의 주요 라이벌전으로는 존 존스와의 대결,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3부작 대결이 유명하다.
코미어의 MMA 통산 전적은 22승 3패 1무효(노 콘테스트)이다. 이 중 KO 승리가 10회, 서브미션 승리가 5회, 판정승이 7회였다. 그는 2020년 은퇴한 이후 UFC의 컬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레슬링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그의 경기 운영은 크리스프한 복싱과 헤비급 파워를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올림픽 수준의 프리스타일 레슬링 기술이 MMA에서도 효과적으로 발휘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