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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쥐속

대나무쥐속(學名: Rhizomys)은 쥐목(齧齒目) 두더지쥐과(Spalacidae)에 속하는 설치류의 한 속(屬)이다. 과거에는 대나무쥐과(Rhizomyidae)로 별도 분류되기도 했으나, 현대 분자계통분류학에서는 두더지쥐과 대나무쥐아과(Rhizomyinae)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형태적 특징 몸길이는 종에 따라 20~50cm 내외이며, 꼬리는 짧고 털이 거의 없다. 몸체는 굴 파기에 적합하도록 원통형이며 단단하다. 앞발의 발톱이 크게 발달하여 땅을 파는 데 유리하다. 털색은 대체로 회갈색에서 흑갈색을 띤다. 큰 앞니(절치)는 입술 밖으로 드러나 있어, 입을 다문 상태에서도 흙을 파거나 뿌리를 자를 수 있다.

분포 및 서식지 주로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미얀마,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히말라야 산맥 기슭 등지의 산림, 대나무숲, 농경지 인근에 분포한다. 지하에 복잡한 굴 시스템을 만들어 생활하는 땅속생활성( Fossorial) 동물이다.

생태 및 습성 야행성 경향이 강하며, 주로 대나무의 뿌리, 줄기, 새순 등을 먹이로 삼는다. 이 밖에 농작물(고구마, 카사바 등)이나 기타 식물의 지하부도 섭취한다. 굴 속에는 먹이 저장실, 배설실, 잠자리 등이 구분되어 있다. 보통 단독으로 생활하며, 번식기 외에는 영역성을 보인다.

주요 종 대표적인 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대나무쥐 (Rhizomys sinensis): 중국 중남부, 베트남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 호아빈대나무쥐 (Rhizomys pruinosus):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본토에 널리 분포한다.
  • 수마트라대나무쥐 (Rhizomys sumatrensis):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보르네오 등지에 분포한다.
  • 히말라야대나무쥐 (Cannomys badius): 과거 본 속(Rhizomys)에 포함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별도 속(Cannomys)으로 분류되는 것이 정설이다.

보전 현황 및 인간과의 관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대부분의 종이 '관심대상(LC)'으로 평가되나, 서식지 파괴와 식용 및 약용 목적의 과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는 지역도 있다. 한국에는 야생 개체군이 분포하지 않으며, 동물원 등 사육 시설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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