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길산도(大吉山島)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녹도(鹿島)의 서쪽에 있으며, 외연도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명칭 유래
주민들은 예로부터 이 섬을 '큰질미'라고 불렀으며, 이를 한자로 '대길산도(大吉山島)'라 표기하였다. 본래 대길산도는 인근의 속길산도(속질미), 중길산도(가운데질미), 소길산도(끝질미)와 함께 '길산도(吉山島)'로 통칭되었다. 네 개의 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대길산도'라 불리게 되었다. 속길산도는 간조 때 대길산도와 연결된다.
자연환경
면적은 약 60,590㎡(60,595㎡로 기록된 자료도 있음)이고, 최고 높이는 115.1m이다. 칼새의 집단 서식지이자 멸종위기동물인 매의 서식지이며, 희귀 해조류인 분홍염주마디풀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과 해조류가 분포하여 생태적 가치가 높다.
지정 현황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특정도서(特定島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지정번호는 제50호이며, 지번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산12이다. 특정도서로 지정됨에 따라 건축물 신축, 토지 형질변경, 야생동물 포획, 폐기물 투기 등 각종 행위가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접근 및 위치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속한다. 오천항에서 약 33.0km(85분 소요), 대천항에서 약 28.0km(75분 소요) 거리에 있다. 인근 해역에서는 전복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적 기록
『해동지도(海東地圖)』 「홍주목(洪州牧)」 및 『여지도(輿地圖)』 등에서는 육지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표기된 섬 중 하나로 나타난다. 조선 시대까지는 '길산도'로 통칭되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조선지형도』 및 『한국지명총람』 등에서 규모에 따라 대길산도·중길산도·소길산도로 구분하여 표기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