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장 (大笒匠)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청양군 지역에서 전승되는 대금 제작 기술 및 이를 보유한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한국 전통 음악의 중요한 요소인 대금의 제작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대금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관악기로, 크고 굵은 대나무로 만들어지며 맑고 웅장하면서도 깊은 음색을 지닌다. 대금장은 이러한 대금 악기를 만드는 장인으로, 악기의 재료 선정부터 대나무의 속을 파내고 정확한 음정을 내기 위한 지공(指孔, 손가락 구멍)과 청공(淸孔, 갈대청 구멍)을 뚫는 등 고도의 숙련된 기술과 정교함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청공에 얇은 갈대청(갈대 막)을 붙여 독특한 떨림과 음색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대금장만의 특별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 대금장은 이러한 전통 제작 방식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대금장 보유자로는 이정대 장인이 인정받아 그 기술을 계승하고 있으며, 청양 지역을 중심으로 대금 제작 교육 및 시연 활동을 통해 전통 공예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대금은 정악(궁중음악, 풍류음악), 산조, 민속음악 등 다양한 한국 음악 장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악기이므로, 대금장의 존재는 한국 전통음악의 보존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