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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섬유박람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매년 3월에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섬유·패션 전문 전시회이다. 영문 명칭은 'Preview In Daegu'이며, 약칭으로 'PID'라고도 불린다.

개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전시 장소는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엑스코(EXCO)이며, 매년 3월 중 3일간 개최된다. 전시 품목은 원사, 직물, 의류용 소재, 산업용 소재, 기능성 소재, 친환경 소재, 섬유기계, 부자재, 홈침장, 의류패션, 패션테크 등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연혁

제1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2002년 3월 13일 개막하였다. 당시 국내외 209개 업체가 참가하고 454개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1만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였다. 이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던 대구 지역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Preview In Daegu'라는 명칭에는 유행 경향을 미리 예측하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제안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4년부터는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과 동시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처음으로 행사가 취소되었다. 2024년에는 22회째를 맞아 해외 섬유 기업 119곳을 포함해 320여 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2026년 박람회

2026년(제24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리부트(RE:BOOT)'를 슬로건으로 2026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되었다. 해외 6개국 74개사를 포함해 총 264개사 438부스가 참가하였으며, 19개국 106개사의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버버리, 팀버랜드, 데상트 등)가 방문하였다. 전시장은 미래존, 마케팅존, 디지털존, 융복합존, 텍스타일존 등 5개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AI 테크 체험관, 섬유 산지 시찰 프로그램, 패션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해당 박람회는 총 1만 2700명의 참관객을 유치하고 1억 9000만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의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유 소재 전문 전시회로, 대구경북 지역이 세계적인 합성섬유 산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개최되고 있다. 전통 의류용 원단에서부터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산업용 첨단소재, AI 패션테크에 이르기까지 섬유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는 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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