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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촐라 사원

대 촐라 사원(Great Living Chola Temples, 타밀어: அழியாத சோழர் பெருங்கோயில்கள்)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위치한 촐라 왕조 시대 힌두교 사원군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04년 추가 확장을 거쳐 현재 3개의 사원이 포함되어 있다.

구성 사원

대 촐라 사원은 다음과 같은 3개의 사원으로 구성된다.

  1. 탄자부르의 브리하디스와라 사원 (Brihadisvara Temple, Thanjavur)

    • 촐라 왕조의 라자라자 1세(Rajaraja I)가 건설을 명하여 1010년에 완공되었다.
    • 시바 신을 모신 사원으로, 남인도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에 속한다.
    • 화강암으로 축조된 비마나(피라미드형 탑)는 남인도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든다.
    • 원래 건물군은 해자(moat)를 중심으로 세워졌으며, 고푸라(문루), 본당, 거대한 탑, 비문, 프레스코화, 조각상 등이 포함된다.
    • 사원 내에는 거대한 시바 링감이 안치되어 있으며, 11세기 주조된 청동 나타라자(춤추는 시바) 상으로도 유명하다.
  2. 간가이콘다촐라푸람의 브리하디스와라 사원 (Brihadisvara Temple, Gangaikonda Cholapuram)

    • 라젠드라 촐라 1세(Rajendra Chola I)가 새로운 수도 조성의 일환으로 1035년에 완공하였다.
    • 탄자부르의 브리하디스와라 사원과 설계가 유사하며, 규모와 곡선형 첨탑으로 유명하다.
    • 시바를 주신으로 모시지만, 비슈누, 두르가, 수리야, 하리하라, 아르다나리슈와라 등 다양한 신상도 함께 안치되어 있어 종교적 포용성을 보여준다.
  3. 다라수람의 에라바테스와라 사원 (Airavatesvara Temple, Darasuram)

    • 라자라자 2세(Rajaraja II)에 의해 1166년에 완공되었다.
    • 인드라의 흰 코끼리인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 돌로 축조된 전차(chariot) 구조를 포함하며,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과 긴 화강암 계단, 석조 마차상 등이 특징이다.
    • 원래는 7개의 안뜰이 있었다고 비문에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1개만 남아 있으며, 일부 고푸라는 파손 상태이다.

유네스코 등재 기준과 의의

대 촐라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준 (i), (ii), (iii), (iv)를 충족한다. 이 사원군은 드라비다 양식(Dravidian style) 사원 건축의 순수한 형태를 구현한 뛰어난 창조적 성취이며, 촐라 제국 건축 발전의 정수와 타밀 문명을 보여주는 탁월한 증거로 평가받는다.

촐라 제국은 남인도 전역과 인근 섬나라까지 세력을 확장했던 왕조로, 이 사원들은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걸쳐 건설되었다. '살아있는 사원'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1,000년 이상 전 아가마 경전에 따라 정립된 예배와 의례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매일, 매주, 매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주변 공동체의 삶과 문화 속에서 살아 숨쉬는 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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