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줄은 선박을 한곳에 머물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닻(anchor)을 배에 연결하는 줄 또는 쇠사슬을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밧줄(로프)이나 쇠줄(쇠사슬, 체인)로 구성된다.
정의
닻줄은 닻을 선박에 매달아 연결하는 장치로, 닻이 물 밑바닥에 걸려 정박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박과 닻 사이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닻을 매다는 줄. 밧줄이나 쇠줄로 되어 있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구성 및 재질
닻줄은 사용되는 선박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재질이 달라진다. 소형 선박에서는 주로 합성섬유 로프(나일론, 폴리에스터 등)를 사용하며, 대형 선박에서는 강철 와이어 로프나 쇠사슬(anchor chain)을 사용한다. 쇠사슬 형태의 닻줄은 링크(고리)가 연속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되어 있어 내구성과 중량감을 제공한다.
기능
- 정박 유지: 닻이 해저에 걸린 상태에서 선박이 바람이나 조류에 의해 표류하지 않도록 붙잡아 둔다.
- 닻 투하 및 인양: 닻을 물속에 내리거나(투하) 다시 끌어올릴 때(인양) 사용된다.
- 완충 역할: 닻줄의 일부 탄성과 중량이 선박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관련 어휘
- 닻줄을 풀다: 닻을 내리기 위해 닻줄을 풀어 늘어뜨리는 행위.
- 닻줄을 감다: 닻을 올린 후 닻줄을 정리하여 감는 행위.
- 닻줄을 매다: 닻을 배에 고정하는 행위.
- 닻장: 닻채 위에 닻줄을 매도록 가로 박은 나무.
문헌상 용례
- "닻줄을 길게 늘어뜨리다."
- "어린애들이 닻줄 매인 배에서 안심하고 노는 그런 안도감이었다." — 송기숙, 《암태도》
- "얼른 닻줄을 풀어 배 안에 던지고 가볍게 몸을 날렸다." — 하근찬, 《나룻배 이야기》
참고
닻줄의 옛말은 '닫줄'이다. 현대 한국어에서 '닻줄'은 해양 및 선박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일반적인 어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