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예금(當座預金)은 회사 또는 개인영업자가 빈번한 금전 지불 업무를 은행에 대행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예금의 한 종류이다. 예금의 환불(인출)은 반드시 수표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상업 거래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예금 형태로, 완전한 영업 예금의 성격을 가진다.
당좌예금에 입금된 자금은 예금주가 당좌수표나 어음을 발행하여 거래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계좌에 예치된 금액을 초과하여 수표나 어음이 발행될 경우 부도 처리되며, 이는 당좌거래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당좌차월(當座借越) 계약을 사전에 체결하여 일시적인 당좌예금 부족 상황에 대비하기도 한다.
은행의 입장에서 당좌예금은 예금자를 대신해 금전 수납과 지급을 대행해야 하는 등 여러 업무 부담이 따르므로, 원칙적으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무이자 예금으로 운영된다. 이는 일반 개인이 사용하는 보통예금(이자 지급, 자유로운 입출금 가능)과 구분되는 주요 차이점이다.
당좌예금은 주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등 영업 활동을 하는 경제 주체가 이용하며, 회계 처리상으로는 유동자산 중 당좌자산 항목으로 분류된다. 이 계좌를 통한 거래 내역은 기업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