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박선(螳螂搏蟬)은 한자성어(고사성어)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이다. 한자 표기는 螳螂搏蟬이며, 각 글자는 螳(사마귀 당), 螂(사마귀 랑), 搏(칠 박/잡을 박), 蟬(매미 선)으로 구성된다.
의미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뒤에 닥친 위험을 깨닫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는 데에만 집중한 나머지, 자신을 노리는 참새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출전
이 성어는 중국 전국 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지은 《장자(莊子)》 산목편(山木篇)에 실린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장주(莊周)가 조릉(雕陵)이라는 밤나무 밭을 거닐다가, 매미가 그늘에 앉아 울고 있고 사마귀가 그 매미를 잡으려 하며, 다시 이상한 까치가 그 사마귀를 노리는 광경을 목격한 데서 착안하여, "모든 사람이 본래 서로 해를 끼치고 이(利)와 해(害)는 서로를 불러들인다"고 깨달았다는 내용이다.
동의어 및 유의어
같은 의미를 가진 한자성어로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있다.
- 당랑규선(螳螂窺蟬) – 사마귀가 매미를 엿본다는 뜻
- 당랑포선(螳螂捕蟬) – 사마귀가 매미를 잡는다는 뜻
- 당랑재후(螳螂在後) – 사마귀가 뒤에 있다는 뜻
이 중 당랑규선(螳螂窺蟬)은 전한(前漢) 시대 유향(劉向)의 《설원(說苑)》 정간편(正諫篇)에, 당랑재후(螳螂在後)는 《한시외전(韓詩外傳)》에 각각 실려 있다.
용례
이 성어는 주로 근시안적인 판단이나 작은 이익에 집착하여 더 큰 위험을 간과하는 태도를 경계할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