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정의
당대(當代)는 한국어에서 여러 의미로 쓰이는 명사이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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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는 바로 그 시대 — 어떤 일이나 사건이 발생한 바로 그 시대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신라 당대 최고의 문장가", "조선 시대에는 실학이라는 당대의 사상적 기반이 있었다"와 같이 특정 사건이나 인물이 속한 시대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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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 — 현재 시점,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의미한다. "사람은 당대보다는 과거에 애착을 갖는다"와 같은 표현에서 이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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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한평생 — 한 사람이 살아있는 생애 전체를 가리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내 당대에 모은 재산"과 같은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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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대(唐代) — 중국의 당나라(唐, 618~907) 시대를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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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 — '바지랑대'(옷을 널어 말리는 데 쓰는 막대기)의 방언으로 쓰이기도 한다.
중국 현대사에서의 사용
중국 역사학에서 '당대(當代)'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1949년부터 현재까지의 중국 역사 시기를 가리키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중국의 시대 구분인 고대(古代), 근대(近代, 1840~1949), 현대(現代), 당대(當代, 1949~현재) 체계에서 비롯된 용법이다.
관련 역사 용어
고려 시대에는 '당대등(堂大等)'이라는 향직(鄕職) 제도의 최고 위계가 있었다. 이는 태조 대부터 존재했으며, 983년(성종 2) 향리 직제 개혁 때 '호장(戶長)'으로 개칭되었다. '당대등'은 고려 지방의 향리 직제 가운데 최고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와의 구별
'당대'는 어떤 사건이 발생한 '그 시대 전체'를 폭넓게 가리키는 반면, '당시(當時)'는 사건이 있었던 '그 시점'을 보다 좁게 지칭한다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냉전이 시작되고 있었던 당시의 특수한 상황"이라고 할 때 '당시'가 자연스럽고, '당대'는 더 넓은 시기적 범위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어원
한자어 '當代'에서 유래하였다. '當'(마땅할 당)과 '代'(대신할 대, 세대 대)의 결합으로, '그 시대' 또는 '해당 시대'라는 의미를 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