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譚, ? ~ ?)은 중국 전한(前漢) 후기의 관료이다. '담'은 이름자이며, 성씨는 알려져 있지 않다. 기원전 33년(경녕 원년)에 태복(太僕)에 임명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태복은 중국 고대의 관직명으로, 구경(九卿)의 하나에 해당한다. 진(秦)나라의 중앙 관제에서 유래하였으며, 마차(차마)를 관할하는 직무를 맡았다. 태복 아래에는 승(丞) 2명이 있었다. 전한에서도 이를 계승하여 설치하였으며, 대구령(大厩令), 미앙령(未央令), 가마령(家馬令) 등의 속관을 두었다.
담에 대한 기록은 후한 초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편찬한 《한서》(漢書) 권19하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에 근거한다. 해당 기록에는 담이 기원전 33년에 태복에 임명되었다는 사실 외에 그의 출신, 가계, 활동 내용, 생몰 연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담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